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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투어 추천) 소규모 (페더데일 픽업)블루마운틴 선셋투어 ( With. 호주 무한투어👊🏻) 본문

✈ 시드니

시드니 투어 추천) 소규모 (페더데일 픽업)블루마운틴 선셋투어 ( With. 호주 무한투어👊🏻)

별밤시 2025. 9.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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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주 여행 준비하면서 계획 중에 제일 많이 고민한
페더데일동물원 + 블루마운틴 투어

일단 우리의 고려조건은
1. 페더데일 오픈런!
2. 소규모 투어
3. 불필요한 일정은 덜어내기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와 나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동물들이 배가불러서 먹이를 받아먹지 않는데서 무조건 오픈런을 가겠다고 다짐했는데
오픈런이라는 투어들은 절대 오픈런이 되지 않을 거 같은 시간에 모이는 것이 아닌가 ㅠㅠㅠ

그래서 오픈런은 따로 가기로 하고 페더데일 픽업이 되는 소규모 투어를 찾아보니 두세 개 정도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고른 투어가  블루마운틴 소규모 투어!!!
(사실 서로 다른날 투어 하려다가 원래 예약 하려던데 피드백 너무 느려서 답답해서 퇴짜 논건 안 비밀)

그리고 너무 좋은 후기가 많아서 개큰기대!
투어전날 연락 주신다고 했는데 단톡방에 초대가 되었습니다>_<

 

 

우리 빼고는 다들 동물원도 가는 듯 >_<
동물의 큰미련이 없다면 패키지로 한 번에 다 가는 편이 더 저렴(패키지에서 주는 시간만으로 충분하긴 할 듯)

드디어 투어당일!!
오픈런은 성공적이었고 1등으로 도착해 버렸습니다~
출근하는 직원과 같이 오는 오픈런 어떤데

 

오픈런할 때 우리보다 조금 늦게 온 투어팀 있었는데

거기 가이드님이 우리도 사진 찍어주시고 챙겨주셔서 ㅋㅋㅋ 이런저런 얘기하다

블루마운틴 언제 가냐고 물어보셔서 투어미리 예약한 거 말하기 미안해서 계획 없어요~~ 

이랬는데 ㅋㅋ 가이드님이 무한투어 추천해 주심 ㅋㅋㅋㅋ

(우리 예약 잘했구나 괜히 뿌듯)

 

동물원 여유 있게 보고 점심 먹으러 블랙타운 웨스트포인트로 고고

헝그리잭스는 버거킹이고

맥날도 글로벌 체인이라

호주에만 있는 거 같은 오폴토? 본다이 버거를 먹어보았으나

그저 그런 맛...

 

커피까지 여유 있게 뿌시고
이미 도착해 있는 우리 소규모 투어 팀과 접선

바로 링컨스락으로 고고!
가는 길에 다른 투어팀원들 코알라 전염병 걸리셔서 조는데
나는 가이드님이 호주 역사부터 이것저것 엄청 얘기해 주셔서 너무 재밌게 들었다 ㅋㅋㅋ
그래 이 맛에 투어 하지
님들 호주 세 번째 총리 앎? 난 알지렁


제니가 사진 찍어서 유명해졌다는 링컨스락!
한국인 특유의 포토존 줄 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줄 서있을 때부터 포즈 연습 시키시는 가이드님ㅋㅋㅋ


여러분 아찔한 위치에서 인생샷 담아주시는 열정 좀 보세요

막상 올라가서 찍어보니 생각보다 안 무서웠다
인생샷 감사합니다 ㅋㅋㅋ

 


링컨스락은 사람이 너무 많이서 풍경만 찍은 게 없네
또르륵 ㅜ

다음 행선지인 세 자매봉 고고
가는 동안 가이드님의 스토리텔링된 이야기 들으면서 가니 곰방 도착

 

 

오늘 우리 투어팀 시간약속 댕잘지켜서
남는 시간에 가이드님이 데려가 주신 시크릿 포인트!
폭포룰 봤습니다
시드니 식수의 몇 프로 어쩌고 들었는데... 들었어요 분명히 ㅠㅠ


프로포즈 백 프로 성공한다는 바위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하나 ,,, 내려오는 방법은 두 가지 ,,, 왜 백 프로인 줄 아시겠어요?)
보너스 받은 기분
가면서 호주 부자얘기까지 쉴틈이 없다 없어 


이때부터 날씨 슬슬 추워졌는데
개 큰 감동받은 사건 발생
그것은 바로!!! 가이드님이... 인원수만큼 담요 준비해 주심...
센스 먼데 ㅠㅠㅠㅠ 친구랑 나랑 반바지에 치마에 냉동인간 되기 직전이었는데 ㅜㅜㅠ 이실장님 진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마지막 별 보러 가기 전 단톡에 어플을 보내주심 

밤하늘 별자리 검색할 수 있는 어플인데 이름이 [stellarium]

하늘에 폰가져다 놓으면 별자리 나오는거 너무 신기 

 

여기서도 가이드님 진짜 한 명 한명 개열정적으로 사진 찍어주셔 가지고 

기다리면서 준비해 주신 돗자리에 누워서 원 없이 별구경 하다 옴 (10년 치는 본 듯)

 

누가 네이버에서 시드니 별투어 안반데기 미만 잡이래서 기대안했는데

너~~~~~~~무 이쁨 구름 하나도 없는 날씨라 별이 진짜 쏟아지는거 같음 ㅠㅠㅠㅠ

별똥별까지 보고 럭키비키자나 로또일등 제발 ㅠ

 

다시 시내 돌아오는 길에 맛집 엄청 추천해 주셨는데 

가이드님 고기부심 있어 보여서 한번 가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 돼서 못 간 건 너무 아쉽다 ㅠㅠㅠ 

 

다음에 또 시드니를언제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가게 된다면 재이용 의사 이만퍼센트!!! 

다른데 우루루 다니는거 보다 소규모 투어 완전 추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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