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숙소추천) 가성비 좋은 유후인 료칸 오야도고린카 : )

유후인 가기로 결정하고 제일 고민됐던 게

료칸인데요 

 

저희의 조건은 두 개였어요

1. 객실마다 개인탕 보유

2. 가이세키 미포함

 

가이세키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걍 마지막날이니 간단히 먹고 싶기도 했어요 ㅎㅎ 

그리고 가이세키가 포함되면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그러던 중에 유후인 미리 다녀온 친구가 숙소를 추천해 줬는데

너무 딱인 거예요

 

근데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하고 포기하려던 차에

발견한 사이트에서 예약에 성공했답니다 

 

https://www.ryokanclub.com/main/main.html

료칸예약/호텔예약은 료칸클럽닷컴

료칸 클럽이하는 사이트고요

광고 아니고 순수하게 찾은 사이트예요 (저 말고 일행이)

 

료칸클럽에서 예약을 하면 바로 확정은 아니고 대기 걸렸다가

확정 연락이 와요  확정까지 하루도 안 걸린 거 같아요 ㅎ

 

그렇게 예약한 료칸이 바로 

오야도 고린카입니다.

 

 

 

유후인역에서 기차 내려서 점심을 먹고

호기롭게 걸어갔는데요

 

멀어요 캐리어 끌고 가니까 천근만근 비 까지 오고 아주 난리부르스요  

택시 탈걸 후회했어요...

 

역에서 숙소까지 택시로 700엔 정도 나오니까 돈스고 체력 비축하세요 ㅎ

 

 

드디어 도착한 오야도 고린카 외관입니다

아주 우중충 하죠 

도착하니까 영어를 잘하는 (외국인) 직원이 마중 나와서 예약자 이름을 물어봐요

근데 후쿠오카 가서 느낀 건데 약간 동남아 쪽 종업원이 정말 많더라고요 

편의점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이름을 확인하고 방을 안내받았습니다 

 

저희 반 이름은  ききょう(기쿄우?)

열쇠고리도 너무 제스타일입니다 

거실도 맘에 들고 한편에 침대도 맘에 들어요 ㅎㅎ 

유카타도 이쁘게 옷장에 있었는데 

사진 찍는 거 까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의 기본자세가 안 돼있고요 ㅎ

탕으로 가는 길에 욕실이 있어요 ㅎㅎ 

근데 여기 따뜻한 물이 너무 늦게 나와요 수압은 훌륭한데요 

참고하세요!

제가 원하던 바로 그 개인탕이요 

객실마다 개인탕이 있고요 ㅎ 물도 깨끗하고 탕도 생각보다 큽니다

거실에서 바로 나갈 수도 있고 아까 욕실을 통해서 나갈수도 있어요!

 

온도유지하라고 덮개도 덮어두고요 

온천하면서 먹으라고 사케와 에다마메를 냉장고에 넣어주시는데

프리냐고 물어보니까 프리!!라고 하셔서 맘 놓고 먹었습니다 ㅎㅎ

저는 너무 만족해서 

일박이일동안 온천을 세 번이나 했어요 ㅎㅎ 

 

그리고 유후인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 와서 먹었는데 그것 또한 만족스러웠어요 

 

푸---짐

 

그리고 역으로 오는 길은 사장님한테 택시 불러달라고 하니까 택시 불러줘서 너무 편하게 왔습니다!! 

 

 

 

◎ 오야도 고린카 장점 

 

1. 객실전용탕이 있다

 

유후인중에 개인탕 없는 곳이 꽤 있어요 

시간 예약해서 다른 손님들이 쓴 탕을 쓰는데도 있고 

객실전용탕이 있는 건 언제든 원할 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2. 저렴하다

유후인 료칸 진짜 솔직히 너무 비싸더라고요

근데 여기 2인 20만 원 정도였으니까 다른데 비하면 진짜 너무 저렴 

 

 

◎ 오야도 고린카 단점

 

1. 유후인역에서 조금 멀다

 

사실 저는 다른 숙소를 많이 안 찾아봐서 다른 숙소는 어느 정도 먼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역기 준 걸어서 15분 -20분 정도예요

무거운 짐이 있어서 더 길게 느껴지긴 했지만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ㅎㅎ 

숙소 픽업은 가격이 비싼 거 같았어요 ㅎ

 

 

2. 욕실 온수가 조금 늦게 나온다

 

온천하고 딱 씻으려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놀랬어요 ㅎㅎ 

근데 계속 차가운 건 아니니 걱정 마세요 ㅎㅎ 

 

3. 가이세키가 없다

 

료칸 가는 이유 중에 가이세키가 목적인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가이세키가 없어서 선택했는데 가이세키를 드시기 위한 분들이라면 적합하지 않은 숙소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