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현지인 웨이팅 맛집 츠케멘 스즈메 :)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은 지나고 배는 고프고 저녁은 모미지 오픈런하기로 해서

많이 먹긴 그렇고 간단히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까 하다가

그래도 오사카 도착하고 첫끼인데 식당으로 가자 결정하고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숙소 바로 앞에 츠케멘 집이 보여서 가볍게 먹기 너무 좋을 거 같아서 츠케멘을 먹으러 갔답니다!

 

짧은 시간에 멀 먹을지 아주 신중하게 고민했다는 말입니다 ㅋㅋ 

 

 

애매한 시간인데도 현지인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오다가다 보니까 줄이 없던 적이 없는데 그래도 회전율은 나쁘지 않아서 기다릴만한 거 같아요

 

 

웨이팅을 하려고 바깥의자에 앉아있는데

안쪽에 자판기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웨이팅을 하라고 쓰여있더라고요 

후다닥 들어가서 자판기를 보는데!!! 

한국어 메뉴는 없습니다 

한국어 메뉴가 없는 게 당연하지만 경기도 오사카시인만큼 살짝 기대했습니다

 

 

메뉴는 사진 보고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먹기로! 

두 번째 줄의 첫 번째 (특제츠케멘)과 세 번째(마제소바) 두 개를 시켰어요 ㅎㅎ

 

주문하고 밖에 앉아있으면 직원이 와서 주문했냐고 물어보고 자리가 나면 먼저 온 순서대로 안내해 줍니다

 

자리에 앉고 나면 주문한 메뉴가 정말 빨리나 와요 ㅎㅎ 

 

 

 

이것이 저의 특제 츠케멘!

옆에 일본인들 보니까 매운 츠케맨도 많이 먹더라고요

챠슈가 두 개라서 시켰는데

챠슈 입에 넣자마자 사라집니다

 

츠케멘 소스라고 해야 하나요 저 양념 맛있는데요 무지짜요

완전히 다 담갔다가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우리의 다른 메뉴는 마제소바인데요 

특이하게 김치가 올라가 있었어요

아주 많이 단 김치 ㅋㅋㅋ 

 

개인적으론 마제소바가 조금 더 맛있었고요

츠케멘은 맛있는데 너무 짜서 먹다 보면 조금 질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오사카 첫 식사로는 아주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