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맛집) 갓튀겨 맛있는 하카타 캐널시티 텐동&덴뿌라 맛집 타카오(TAKAO HAKATA TEMPURA)

일본 가서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제일 먼저 고른음식인 텐동(てんどん)
그런데 이상하게 후쿠오카에 텐동집이 별로없는거예요
 
구글에서 찾고 찾은 텐동 타카오 입국하자마자 짐만 두고 바로 캐널시티로 고고

 
밥시간이 아닌 애매한 시간이였는데도 웨이팅이 어마무시
일단 밖에 있는 자판기에서 주문서를 뽑고 안에 들어가서 웨이팅 시작 
자판기는 현금만 가능하고
카드 계산을 하고 싶으면 주문서 안뽑고 들어가서 식사 후 카드 계산도 가능하더라고요(먹는 도중에 카드계산을 원하는 손님이 오셔서 알았지 뭐예요 ㅎ)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세팅을 해주시는데 저 밑반찬 대박이예요
해초랑 명란이랑 섞은 건데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ㅎㅎㅎ 
소스중에 저 노란색 유자소스는 여기 시그니처 같은데 제입맛에 안 맞았어요 
 

 
주문 들어가면 그때부터 튀기는 거라 음식이 엄청 빨리 나오지는 않아요 
현지인도 엄청 많이 와서 더더욱 웨이팅이 길었는데 너무너무 웃긴 게 
텐동 시킴 > 한국인ㅋㅋㅋㅋ
덴뿌라 시킴 > 일본인 

 
난생처음 먹어보는 우엉튀김도 신기하고 맛있었고
피망 가지 생우 특히 단호박!! 
맛없는 튀김이 단하나도 없었습니다
 
싹싹 다먹은 빈그릇은 맛집 인증이죠 
진짜 밥한톨도 안 남겼습니다!

 
다음에 또 후쿠오카 올 일 있으면 
일본어를 조금 더 배워서 튀김을 먹는 용기를 내보겠어요 ㅎㅎㅎ 
바로바로 갓 튀긴 튀김을 하나씩 코스요리처럼 앞에 스테인리스 그릇에 놔주는데 
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