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 바) 술과 커피와 책이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 주책필름 (酒책Film) : )

 

주책필름은 두 번째 방문이에요 

책을 그렇게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지인이 뜬금없이 책방을 냈다고 해서 오픈했을 때 가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정말 동네 책방인데 커피도 팔고 술도 팔아요 

 

겉모습은 동네책방인데

안에 들어가면 레트로한 소품들이 많아요 

 

 

그래도 책방이니 한쪽면은 책으로 차있어요

일반서점에서 볼 수 있는 책들도 있지만 

독립출판사 서적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가 간 날은 독립출판사 대표면서 작가인 손님도 있었는데 잠깐 대화 나눠봤는데 먼가 대단하고 신기했어요(무려 스무 살!)

 

 

저희는 일차를 하고 온지라 버터맥주와 무알콜흑맥주를 시켰어요

 

한십년전쯤? 오사카 유니버셜에 갔을 때 해리포터 잔이 갖고 싶어서 버터맥주를 마신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맛없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 버터맥주는 정말 다르게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기본으로 주는 팝콘도 맛있고

이날은 사장님이 수박선물을 받았다면서 모든 테이블에 수박도 주셔서 올해 수박을 주책필름에서 개시했어요 ㅎㅎ 

 

 

같이 간 언니가 시킨 칵테일인데 이름기억 안 남 ㅠㅠㅠㅠㅠㅠㅠ

닥터페퍼맛 나는 맥주도 있었는데 기억안남 ㅠㅠ 

제가 닥터페퍼를 좋아해서 그런지 버터맥주보다 더 맛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궁금하면... 사장님한테 닥터페퍼맛 맥주 달라고 해보세요 알아들으실 거예요

 

 

이날 제일 이뻤던 리폼 스피커 ㅋㅋㅋ 

군산 적산가옥 정리하는데에서 구매하셔서 리폼했다는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주셨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ㅎㅎ (사장님꺼 아님)

이거 손님이 집에서는 틀기 부담스럽다고 가게 가져다 놓으신건데

이날 스피커주인분도 만났습니다 만남의 광장이 따로없네 ㅋㅋㅋㅋㅋ 

이 가게 너무 신기한 게

갑자기 러닝 하다가 오셔서 맥주 한잔하고 가시고 

강아지 산책하다 들러서 인사하고 가시고

 

먼가 예전 동네 복덕방 느낌? 아시나요?

우리 동네면 매일 갈 텐데 아쉬웠어요 ㅎㅎ 

 

영업시간은 오후 18:00 ~ 24:30

2차로 가볍게 들리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