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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별밤시⭐️

오랜만에 초딩 동창을 만나기로 해서 가게 된 성수 작년에 성수 놀러갔을때 젊은이들이 감자탕 집에 줄 서있길래 저기가 그렇게 맛있나 싶어서 나중에 가보기로 생각만 했던 소문난(성수)감자탕집을 갓더랬죠 일행이 모두와야 들어갈 수 있어서 먼저 도착한 친구가 저를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웨이팅 길다더니 10분 기다렸다고 합니다) 감자탕 소짜리와 밥없이 아무것도 못 먹는 저는 공깃밥도 하나 추가! 2인분 치고는 많은 감자탕입니다 친구는 여기 찐으로 좋아해서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고 먹는데 저는 찐득하고 들깨가루 팍팍 들어간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감자탕과는 약간 거리가 멀더군요 (맛없다는 거 아님, 그냥 내 취향이 아닐 뿐) 국물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 하지만 먼가 깊은 맛은 없달까? 수제비도 사랑하는..

노원 근처에 꽤나 오래 살았지만 처음 가본 메밀부엌 메밀을 그렇게 즐겨먹는 편이 아니라 먹을 생각을 못해서 그런지 있는지도 몰랐는데친한 언니가 메밀김밥 진짜 맛있는 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신기해서 따라가 본 집이 존맛집일줄이야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으시고 출입문 왼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저희는 둘이서 들깨수제비와 메밀김밥 그리고 그냥 김밥 이렇게 시켰어요~ 밑반찬도 셀프인데 같이 간 언니의 말에 의하면 매일 바뀐다고 합니다 저희가 간 날은 어묵볶음과 오이지? 피클? 잘 모르겠는 무언가인데저 오이 진짜 맛있어요 되게 아삭하고 새콤하고 리필해서 두 번 먹은 거 자랑~ 음식은 테이블로 가져다주시는데 양보세요 저게 어떻게 오천 원짜리 김밥인가요 메밀김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저 조금..

월요일 퇴근하자마자 타코를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웨이팅이 길다고 들어서 쉬는 날인 일행이 먼저 웨이팅을 걸기로 하고 아차산으로!! 요새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퇴근하고 왔는데도 대낮 같아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멕시칼리 도착해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웨이팅기기가 있어서 웨이팅을 걸어 놀을 수 있어요~ (파티오자리/ 상관없음 선택할수있어요 저희는 배가 매우 고프므로 상관없음 선택!)웨이팅을 걸고 일행이 도착하지 않으면 보류를 해놓고 조금 있다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종이에 적어서 웨이팅을 걸어놨다고 하던데 이렇게 웨이팅기기가 있으니 폰으로 알람도 받을 수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보류를 푸니 바로 호출하셔서 바로 들어갔습니다여러 가지를 먹고 싶었던 저는 칼리콤비네이션 2 (..

한국에서도 오꼬노미 야끼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저는 이번 여행의 첫 저녁을 전여친 오꼬노미야끼집으로 유명한 모미지에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구글예약은 안되고 전화예약만 돼서다들 대행알바를 쓰더라고요~저희는 오픈런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1시간이나 일찍 가버려서 셔터가 올라가기도 전에 길바닥에 앉아있으니친절한 사장님께서 대기 의자를 깔아주시더라고요 저희 뒤로 줄이 길게 늘어날수록 왠지 모를 뿌듯함이 ㅋㅋㅋ 일찍 오길 잘했어!! 오픈시간이 되니 예약손님들 먼저 2층으로 올라가고 대기줄 서있는 사람에게는 몬자야끼를 먹을 건지 오꼬노미야끼를 먹을건지 물어보시더라고요몬자는 2층 ~ 오꼬노미는 1층~ 으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집이라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

오사카에서 교토로 넘어갈 때 일일 투어예약을 했는데요 일일투어에 점심은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아라시마야에서 멀먹지 찾아보던 중에 요시무라가 제일맘에 들어서 도착하자마자 오픈런을 하자라고 계획했습니다! 오픈런을 했는데도 대문밖까지 줄서있어서 시간 내에 못 먹을 거 같으면 바로 포기하고 돌아서자고 했는데생각보다 안에 자리가 넓어서 첫타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층 창가에 앉아야 도세츠(도게쓰)교도 보이고 경치가 좋다고 하던데저희는 겨우 들어간 터라 2층말고 1층 창가에 앉았는데요 1층 창가도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니신소바와 새우튀김 모밀을 시켰습니다모밀에 뿌려먹는 간장이 너무나 쁘띠 한 병에 나와서 찰칵! 여기 교토투어 가이드님도 면이 특별하다고 하셨는데정말 면만먹어도 맛있었어요~ 튀김..

이번 오사카 여행 가서 제일 맛있는 게 머였냐고 고르라고 하면 저는 스시젠 스시하고다음에 올릴 청어소바 이렇게 두 개를 고를 거 같아요! 일본가지 와서 스시를 안 먹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스시젠으로 골랐습니다 보니까 미슐랭 맛집이더라고요 완전기대돼!!! 외관도 일본 스럽고 또 저는 그나라 스러운걸 좋아하거든요~ 집에 돌아가는 날이라 캐리어를 끌고 갔는데 너무 친절하게 구석에 주차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픈은 10시이지만 저는 11시쯤 간 거 같아요 평일이고 점심전이다 보니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보니까 다들 혼자 오셔서 지라시 스시를 후다닥 드시고 가더라고요회전율 갓 저희는 붕장어지라시스시와 니기리스시를 시켰습니다 따듯한 녹차도 너무 좋고, 추운데 물수건..

첫날 저녁을 먹고 가려고 했던 하치마루 오뎅집 거의 잠을 못 자고 오사카를 간 터라 저녁 먹고 컨디션 난조로 숙소에서 기절했는데요다음날이되도 포기가 안되어서 왕 배부른 상태에서도 하치마루 오뎅집을 갔습니다. 예약도 된다고 하는데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이날은 비가 와서 저희 말고는 손님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본점 분점이 있다는데구글지도 보고 갔는데 여기는 분점 같아요 ㅋㅋ 본점은 좀 더 오래돼 보이는 느낌이었는데여기는 엄청 깔끔했거든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그리고 젊은 남자사장님 한분이 혼자서 하셨는데 왕친절!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여기저기설명도 한국어로 쓰여있고한국인 메뉴판도 따로 있어서 너무나 편했습니다! 저희는 오뎅세트+실곤약, 자가버터, 가지튀김 이렇게 시켰습니다 따뜻한 물수건은 ..

후쿠오카 갔을 때 신신라멘이 너무 맛있었던 저는 이번에도 라멘은 꼭 먹어야지 하고 찾던 중에 발견한 라멘집입니다다들 이치란에 줄이 길게 서있던데 이상하게 저는 이치란라멘은 안 끌리더라고요 규슈라멘 키오라고도 하고 키오우라고도 하고 머 부르는 사람 맘 아니겠습니까 오사카 가서 느낀 점인데 모든 음식점이 웨이팅!! 웨이팅!!! 웨이티잉!!!!!!!!!!!!!!!!그래서 오픈런을 했습니다.11시 오픈인데 저희가 10시 40분쯤 갔는데 저희보다 일찍 오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오픈시간이 다가오자 저희 뒤로 줄이 계속 늘어나더라고요이미 맛집 인증받은 느낌 11시 땡 하고 오픈하는데 안에 바 쪽 하고 테이블까지 해서 한 5-6팀 정도 한 번에 들어간 거 같아요 돈코츠 라멘 성애자인 저는 무조건 돈코츠를 시켰고요 저의..

오사카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은 지나고 배는 고프고 저녁은 모미지 오픈런하기로 해서많이 먹긴 그렇고 간단히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까 하다가그래도 오사카 도착하고 첫끼인데 식당으로 가자 결정하고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숙소 바로 앞에 츠케멘 집이 보여서 가볍게 먹기 너무 좋을 거 같아서 츠케멘을 먹으러 갔답니다! 짧은 시간에 멀 먹을지 아주 신중하게 고민했다는 말입니다 ㅋㅋ 애매한 시간인데도 현지인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더라고요나중에 오다가다 보니까 줄이 없던 적이 없는데 그래도 회전율은 나쁘지 않아서 기다릴만한 거 같아요 웨이팅을 하려고 바깥의자에 앉아있는데안쪽에 자판기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웨이팅을 하라고 쓰여있더라고요 후다닥 들어가서 자판기를 보는데!!! 한국어 메뉴는 없습니다 한국어 메뉴가 없는 ..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퇴근하고 서울역에 다녀왔답니다! (오늘 아님 주의) 먼저도착하는 사람이 자리 잡기로 했는데 제가 먼저 와버렸네요 건물 외관도 너무 이쁘고 막 여름이 되면 담쟁이덩굴이 온벽을 감쌀 거 같은 느낌! 입구부터 메뉴가 간단히 적혀있어서 보니까 메뉴이름들이 특이하네요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보기로 합니다! 메뉴가 다 도시이름이에요 별표가 있는 게 인기메뉴겠지요 저희는 바르셀로나(감바스)와 브뤼셀(크림리조또)을 시켰습니다 자리 앞에 와인잔병들 넘나 부담 평일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있어서 4팀이 셰어 해서 쓰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옆테이블 아주머니가 자꾸 테이블을 치면서 얘기를 하셔 가지고 너무 신경 쓰인 거 빼고는 칸막이가 있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본격 음식 나오기 전 식전주를 시켰습..